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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수학 학습을 위한 게임의 교육적 활용 가능성 탐색 대한수학교육학회 논문집 제8권 제1호 Journal of Korea Society of Educational Studies in Mathematics Vol.VⅢ.No 1, 327-350, July 1998
Ⅰ. 들어가는 말 근래 뜻있는 교사들은 학생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수업자료를 보다 드라마틱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퀴지네르 막대나 숫자판, 숫자카드를 비롯한 여러 교구들과 함께 간혹 게임을 사용하고 있다. 특히 수학 교육 분야에서 놀이나 게임은 수학 학습의 흥미를 유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여겨져 수학 퀴즈나 퍼즐과 함께 사용되어 왔다. 이는 수학도 재미있는 공부하는 것을 알려 수학에 대한 사고 전환을 꾀하게 하는 일종의 리크리에이션 수학(Recreational mathematics)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최 영한,1998)
이렇게 게임이 교실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것은 게임이 학습자의 관심을 사로잡는 등 여러 가지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새롭고도 다양한 교수 방법을 원하는 현장의 요구가 서로 맞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특히 열린 교육 현장에서 게임을 비롯한 놀이는 중요한 수업 매테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게임은 학습에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게임에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모종의 의미있는 학습이 일어난다고 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기도 하다.
그리고 여러 연구를 통해 게임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관계들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줄 뿐 아니라 전략을 세우고, 또 다른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고, 결과를 예측하고, 위험 정도를 계산해 보는 등 참으로 다양하면서도 가치로운 사고 기능들을 자극함으로써 학습자들이 보다 명확하게 사고하도록 동기화하며 서로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고, 경쟁과 협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도록 하는 등 다른 전통적인 교수 방식에 비해 여러 측면에서 효과적이며 여러 다양한 특성의 학습자에게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이 인정되었지만(Abt, 1968 Schild 1968 Colem, 1979, Boocock, 1968)아직도 대부분의 교육자와 교사들은 게임을 통해 학습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새롭고 혁신적인 것이라고 보거나 게임은 그저 어쩌다 한번 수업의 재미를 위해 사용하는 것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아직도 많은 경우 게임은 단지 재미를 위한 '놀잇감'으로 또는 학습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데 필요한 '활용 자료' 정도로만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시각의 근저에는 게임은 그 자체로는 어떤 것도 가르칠 수 없고, 다만 동기 유발에 기여하거나 그에 수반되는 학습을 촉진할 수 있을 뿐이라는 생각이 깔려 있다. 이처럼 학습은 매우 중요한 일인 반면 게임은 단지 재미를 위한 것이므로 게임을 통해서는 학습할 수 없다는 시각은 교육 현장에 뿌리 깊게 박혀 있는 특징과도 무관하지 않다.
그러나 최근 열린 교육을 위한 다양한 학습 방식에의 요구와 함께 컴퓨터 게임을 포함한 다양한 교수 매테가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게임에 대한 교육적 관심의 앞날은 밝다고 본다. 이와 함께 수학 교육 분야에서도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기초적인 수학적 지식이 나 기능에 대한 이해를 공고히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의사 결정, 비판적 사고, 창의적 사고와 같은 고급 사고 기능의 신장에 관심을 두는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어 (박 경미, 1996) 게임을 통한 학습에 관한 논의도 확대되리라고 본다.
이에 본 논문은 단순한 놀잇감이나 활용자료로서가 아니라 보다 본격적인 학습 매체로서 교육 게임이 자리매김하는데 관심을 두고 게임 의 이론적 배경과 관련 연구물을 고찰해보았다. 그리고 이를 통해 특히 열린 수학 교육의 학습 방식에 게임이 시사하는 바를 중심으로 그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해보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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