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시작해 15세기부터 16세기 후반에 걸쳐 유럽 전체로 퍼진 예술 양식이에요. 크리스트교의 신을 모든 것의 중심에 두는 사고에서 벗어나 인간성을 회복하고자 하였답니다. 합리적인 사고를 강조했기 때문에 고대 그리스식의 아름다움을 추구했어요. 그리스는 인간의 이성을 소중하게 생각하던 시대였거든요. 원근법과 명암법 등 새로운 표현 기법도 사용되었답니다.

대표 화가 : 보티첼리,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보슈 등

16세기 후반부터 18세기 중엽에 걸쳐 유럽에서 유행했어요.
르네상스 양식에 비하여 파격적이고, 감각적이에요.
움직이는 느낌을 강조했고 과장된 표현을 자주 사용했답니다.

대표 화가 : 루벤스, 렘브란트, 엘그레코, 벨라스케스

18세기 프랑스 루이 15세의 베르사유 궁전을 중심으로 유행한 미술양식이에요.
화려한 귀족 취미의 실내 장식과 가구 등에서 그 특징이 잘 나타나요.
섬세하고 우아하며 장식적이고 여성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답니다.

대표 화가 : 샤르댕, 고야, 바토, 프라고나르 등

18세기 중엽 이탈리아 폼페이의 고대 유적이 발굴되어 고대 그리스와 로마 미술에 대한 동경과 관심이 높아진 때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럽 전역에 나타난 예술 운동이에요. 과장되고 화려했던 바로크와 로코코 미술에 대한 반동으로 그리스.로마 미술을 모범으로 삼아 엄격하고 균형 잡힌 구도와 명확한 윤곽을 중요하게 생각했답니다.

대표 화가 : 푸생, 다비드, 앵그르 등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후 들라크루아와 제리코 등 젊은 화가들이 자신들이 품고 있던 거센 정열과 감정을 강렬한 색채와 역동적인 분위기로 표현했습니다. 낭만주의는 엄격한 균형과 구도를 강조했던 신고전주의에 대한 반발로 나타난 예술 흐름이에요.

대표화가 : 들라크루아, 제리코, 터너 등

자연과 인간의 삶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현실의 모습을 아무 목적이나 선입견 없이 충실하게 관찰하고 묘사하고자 하였답니다.

대표 화가 : 밀레, 터너, 코로 등

사실주의는 화가의 상상을 통해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을 그리던 기존의 그림 방식을 따르지 않았어요. 대신 밖으로 드러난 겉모습을 자세히 관찰하고 그대로 묘사하려고 했답니다. 프랑스의 사실주의 화가들은 예술작품이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려면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평범한 사람들, 보잘것없는 사람들의 꾸밈없는 삶의 모습을 그림 속에 담았답니다.

대표 화가 : 쿠르베, 도미에 등

인상주의 화가들은 특정한 시간에 자연의 빛 속에 드러난 사물들의 색채와 형태를 정확하게 기록하려고 했습니다. 자신들의 눈에 비치는 햇빛과 그림자, 그리고 내리쬐는 빛과 반사되어 생기는 빛의 복잡하고 생생한 효과를 되살려 표현하고자 했어요. 그들의 그림은 가볍고 밝으며 찬란한 색조로 그려졌답니다.

대표 화가 : 마네, 모네, 르누아르, 드가, 피사로, 시슬레 등

초기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았지만 점차 인상주의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시도를 한 화가들이에요. 세잔은 형태에 관심을 쏟았고 고갱은 상징주의적인 심리를 화면에 표현했으며, 고흐는 강렬한 터치와 밝은 색채를 이용해 자신의 감상과 느낌을 표현했지요. 이들은 후대의 예술 경향인 야수주의와 입체주의에 큰 영향을 끼쳤답니다.

대표 화가 : 세잔, 고흐, 고갱, 로트레크 등

신인상주의 화가들은 체계적인 계산과 과학이론을 이용하여 그림에서 의도한 시각적 효과를 얻고자 했어요. 인상주의 화가들이 빛과 색채의 순간적인 효과에 따라 자연을 묘사한 것에 반해 신인상주의 화가들은 과학적인 광학 이론에 따라 색채를 사용했어요. 대조적인 색채의 물감을 화폭에 점점이 찍는 쇠라의 점묘법은 선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형태가 뚜렷하게 보여요. 다른 색으로 점점 찍혀 있지만 멀리서 보면 한 가지 색으로 어우러져 보이기 때문이랍니다.

대표 화가 : 쇠라, 시냐크 등

아르누보는 회화 같은 순수 예술 뿐만 아니라 각종 실용적인 디자인과 상업적인 분야까지도 포괄했던 화려한 장식적 양식이에요. 꽃줄기와 봉오리, 포도 덩굴손, 곤충의 날개 등 미묘하고 구불구불한 자연물의 모양을 이용하여 선과 형태를 그렸으며 우아하고 매우 율동적인 느낌을 선사해 주었답니다.

대표 화가 : 무하, 비어즐리, 클림트 등

나무·집·사람 같은 자연물을 대상으로 삼지 않는 미술이에요. 선과 색채, 질감, 창조된 형태 등의 추상적 요소로만 작품을 표현했답니다. 기하학적 형태를 추구한 ‘차가운 추상(몬드리안)’과 직관적인 감정에 의한 ‘뜨거운 추상(칸딘스키)’으로 크게 나눌 수 있어요.

대표 화가 : 칸딘스키, 몬드리안, 클레, 아르프, 니콜슨, 아르통 등

객관적인 사실보다는 오히려 사물이나 사건에 의해 생겨나는 주관적인 감정과 반응을 표현한 예술 사조예요. 선이나 색채를 과장하거나 비뚤어지게 함으로써 극단적으로 주관적인 느낌을 드러냈어요. 강한 색조를 사용하여 그림을 그렸고, 사물의 형태를 대담하게 변형하거나 단순화하여 표현했답니다.

대표 화가 : 뭉크, 키르히너, 놀데, 코코슈카, 그로스, 실레 등

원근법이나 명암법 같은 전통적 그림 기법을 거부하고 화폭에 2차원적 평면을 강조한 미술 사조입니다. 입체주의 화가들은 자연을 예술의 근거로 삼았지만 자연의 형태와 질감, 색채와 공간을 대로 모방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대상을 분해하여 여러 측면을 한 화면에 동시에 묘사했답니다. 입체주의는 20세기 미술의 전개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예술 운동이에요.

대표 화가 : 피카소, 브라크, 레제, 피카비아 등

야수주의는 20세기 초 프랑스를 중심으로 벌어졌던 회화 양식입니다. 야수주의 화가들은 감정의 폭발을 표현하기 위해 튜브에서 바로 짜낸 화려한 원색들을 도발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화폭에 담았어요. 그들의 작품에는 화가가 그리고자 하는 그림의 주제에 대한 강렬한 표현이 담겨 있답니다.

대표 화가 : 마티스, 루소, 뒤피, 루오 등

나비파의 화가들은 다양한 활동으로 19세기 후반 프랑스 미술에 큰 영향을 주었어요. “미술에서의 색채는 사물의 원래 색과 같을 필요가 없다.”는 고갱의 미학에 공감해서 파리에서 결성한 화가 그룹으로, 대상을 그대로 묘사하는 인상파에 반발하여일어났답니다. 그들은 화가가 그리는 형태나 색채는 작가의 해석에 따라서 결정된다고생각했어요. 회화뿐만 아니라 판화, 조각, 삽화, 무대장치, 의상 등에까지 미친 나비파의 폭넓은 활동은 20세기 미술의 한 출발점으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게 되었답니다.

대표 화가 : 세뤼시에, 보나르, 드니,뷔야르, 랑송 등

파리파의 화가들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1차 세계대전 후부터 제2차 세계대전 전까지 파리의 몽파르나스에서 활동했어요. 그리고 그들은 모두가 유대인들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어요. 그들의 작품에서는 주로 낭만적이고 서정성을 띤 표현주의적 경향이 보이고, 우아한 애수가 깃든 인물상과 섬세한 관능미, 소박한 공상과 격렬한 정서를 나타내는 등 저마다의 감성을 화폭에 담았으나 공통적으로 불안과 애수가 바탕에 있어요.

대표 화가 : 모딜리아니, 수틴, 위트릴로, 파신 등